㈜현성티엔씨(Hyunsung TNC)는 2025년 9월 28일, 미국 버클리대학 (UC Berkeley) 소속 연구진과 함께 MEL(Modulated Electron Lattice) 이론의 실험 검증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MEL 이론이 제시하는 전자밀도의 주기적 변조 구조(Modulated Coherent Coupling)의 실제 존재를 초정밀 분석 장비로 검증하기 위한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로, 한국에서 개발된 초전도 이론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연구팀에 의해 독립적으로 검증되는 국내 최초의 사례다.
현성티엔씨는 계약 체결 후 한 달 뒤인 지난 10월 28일, 버클리대학교 BNC(Biomolecular Nanotechnology Center) 를 공식 방문해 연구팀과 저온.진공STS 실험 일정·방법·분석 프로토콜을 최종 조율하였다.
또한 실험 이후의 데이터 분석 체계, 샘플 제작 및 전송 프로세스, 그리고 향후 추가 심화 연구에 대해 버클리 측 연구원과의 협력 인력 구성 및 장비 사용 계약도 함께 논의됐다.
이번 검증은 단순한 실험 의뢰가 아니라, ‘한국 이론이 세계 물리학의 심장에서 검증되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MEL 이론은 기존 BCS 이론(1957) 이 설명하지 못했던 고온 초전도 영역(> 40 K)에서의 전자-포논 상호작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새로운 초전도 메커니즘이다.
이 이론은 전자가 단순히 쿠퍼쌍(Cooper Pair)을 이루는 수동적 결합이 아니라, 격자와 전자 밀도파가 주기적 변조 구조(Modulated Coherent Coupling) 형태로 상호 작용하며 저항을 소멸시키는 능동적 초전도 현상을 제시한다.
따라서 이번 STS 실험은 MEL 이론이 예측한 전자 구조 변조가 실제 물리적 데이터로 검증될 경우, 초전도 현상의 정의가 “진동(Vibration)” 중심에서 “결맞음(Coherence)” 중심으로 전환되는 과학사적 변곡점이 된다.
현성티엔씨는 이번 검증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버클리 MEL 검증 연구팀과 함께 다음 단계의 고온·상온 초전도체 합성 실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MEL 이론으로 설계된 Sc-Zr-XX-O계 및 Cu-Fe-XX-O계 합금 초전도체를 1차 실험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는 산화물계를 넘어 금속합금 기반의 가공성이 우수한 고온 초전도체 실현의 핵심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 MEL 이론의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성티엔씨는 AI 기반 초전도 설계 플랫폼 SuperMatics™ 를 더욱 고도화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온~상온 초전도체 후보 물질의 예측 → 설계 → 합성 → 검증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형 AI 설계·제조 플랫폼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버클리 검증 계약은 단순한 이론 검증을 넘어, 한국이 초전도 연구의 이론적 주변부에서 실험과 산업화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의미한다.
현성티엔씨는 MEL 이론의 국제적 검증과 함께, 상온 초전도체 상용화의 실질적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초전도 산업의 운영체계(Superconductivity OS)”로 진화하는 차세대 기술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